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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ech/Prague

둘째날. 프리투어 후기

 

 

 

프라하 성 (Prague Castle)

 

2014. 09

 

프라하에서 유명한 팁투어와 프리투어.

팁투어는 주말에 스케줄이 없어서 프리투어를 선택하게 되었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웹사이트를 통하여 미리 예약을 했다.

워낙 개인적으로 여유를 갖고 사진을 찍으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투어 전날까지 고민을 거듭했다.

하지만 이제는 고민할 것 없이 추천하고 싶다.

 

아침 모임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일찍 나와서 서 계시던 예쁜 윤송하 가이드님.

나중에 보니 깜찍한 레고 가방에 프리투어라고 블럭으로 끼워 놓으셨던데

처음에는 나처럼 투어를 하러 온 관광객 중 한명인줄 알았다.

얼마나 설명을 잘 하시던지..

중간중간 아이패드로 사진과 영상들을 준비해서 보충설명도 해주시고,

  하루가 지루할 틈 없이 프라하에 대한 많은 정보들로 ...

하루종일 쉬지않고 설명을 하며 한바퀴를 돌고 나니

다크서클이 눈밑까지 내려와서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열심히 인솔해 주셨다.

 

여행 후에 프라하 매력에 빠져서 정착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그 용기가 정말 부럽고 대단해 보였고,

 마지막 팁을 걷을때 한명한명 인사하며... 마지막까지 정말 친절하셨다.

 

참고로 나도 처음에 고민이었지만 '팁을 얼마나 해야 하는가?...'

정말 말그대로 자유롭게 하면 되지만, 투어를 마칠때쯤 되면 감사한 마음에 많이 낼 수 밖에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