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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Yellowknife

Episode 1. Go to the Yellowknife

캐나다 북쪽의 한 작은 마을.

밴쿠버에 머물지 않았다면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할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한 잘 알려지지 않는 도시 Yellowknife.


실제로 내 주변의 캐나다 사람들은 Northern Lights(Aurora Borealis)에 큰 관심이 없을 뿐더러, 

내가 Northern Lights를 보기 위하여 Yellowknife를 간다고 했을때도 다소 의아해 했다.




그럼, 여행 이야기로 들어가기 앞서 Northern Lights(Aurora Borealis)에 대하여 잠깐.

오로라(Aurora)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두산백과) 이라 한다. 

북반구에서는 Northern Light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캐나다도 북반구에 위치해서 그런지 대부분 Northern Lights라 말하고, 심지어 오로라(Aurora)라고 하면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Yellowknife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의 주도이고, 위도 62도의 고위도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3일밤을 보내면 95%의 오로라 관측 확률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오로라 관측의 최적지인 Aurora Oval(오로라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로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꼭 전달하고 싶은 Tip 하나. 

http://www.gi.alaska.edu/AuroraForecast/NorthAmerica

Auroral Activity에 대하여 예보해 주는 사이트인데 2주 정도의 예보를 미리 볼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지만, 나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예보를 보고 티켓팅을 시작했었다.)






WestJet 


Vancouver 에서 Yellowknife 까지는 직항이 없다.

Vancouver → Edmonton (약 1시간 30분) 

Edmonton → Yellowknife (약 1시간 50분)


WestJet은 캐나다 저가항공사로 서비스는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지만 AirCanada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다.




 


Yellowknife 공항


공항을 보면 그 도시의 크기를 대략 가늠할 수 있는데

작은 도시임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단층으로 이루어진 작은 공항이다.


공항에 도착했을때 너무나 많은 일본인들이 있어서 놀랐다.

2013. 07. SBS에서 '오로라 헌터'라는 프로그램 방영 후 우리나라 여행객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 하는데

일본인들은 평생에 한번 오로라 보는것이 꿈이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나와 내 친구를 제외하고 약 200~300명 가량의 일본이들이 일본에서 출발한 관광객이라고 했다.


 

국내 여행사는 Yellowknife 관광 상품이 겨울에만 있다.

그래서 나는 함께 간 일본인친구의 권유로 HIS라는 일본 여행사를 이용하여 방문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다.


일본인 가이드와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여행한다는 것이 좀 어색했지만

우선 굉장히 친절하다.

가이드 횡포, 물건 강매 전혀 없다.

심지어 외국인인 나 한명을 위해 나중에 와서 영어로 다시 설명해 주고

일본어로만 설명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몇십번을 한것 같다. 

그리고 시간약속을 잘 지킨다.

여행의 특성상 여행사를 통해 갔다고 해도 패키지 여행과는 다소 다르다.

호텔팩 정도의 자유여행이라고 봐야 더 적절할 것 같다.

낮에는 호텔에서 쉬면서 알아서 밥먹고 여행다니면 되고

저녁 9시부터 '오로라빌리지'라는 오로라 관측 장소로 다같이 이동한다.

이 때, 가이드가 각 여행자의 숙소로 와서 버스를 태워 이동하는데 

3일간 버스 도착한 뒤에 나오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시간에 맞추어 대기하고 있어 지체된 적이 없었다.


일본어 설명만 괜찮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KFC


 밤에 오로라 관측을 하는 여행 특성상 식사는 불포함이기 때문에 

첫 식사는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KFC를 선택했다.

 이곳이 전세계에서 가장 고위도에 위치한 KFC 매장이라고 한다.







YK Centre


Yellowknife를 검색하면 많은 블로그와 자료들에서 볼 수 있는 이곳.

나도 사진을 찍긴 했으나 별로 특별한 것은 없고 

워낙 작은 도시다 보니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School


다운타운을 지나다 보인 학교건물.

추운 이곳의 날씨 때문인지 건물내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지

도시에 비해 학교가 상당히 크다.






고층 건물도 없고, 공항도 가까워서 다운타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낮게 뜬 비행기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의 깜찍한 번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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